천년학 촬영지(선학동유채)

장흥모아 0 643 2017.04.14 12:42
1993년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, 제 31회 대종상 영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.

이 작품은 작가 이청준의 "남도사람 연작물"의 첫 번째 이야기인 "서편제"와 그 속편인 "소리의 빛"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, 현 문화부 장관 내정자인 김명곤(유봉)씨와 오정해(송화)씨, 김규철(동호)씨가 주연한 작품입니다.

[천년학]은 (서편제)의 완성입니다.
[천년학]은 "남도사람 연작물"의 마지막 이야기인 "선학동 나그네"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.

바로, (서편제)에서 아버지 유봉을 버리고 떠났던 동호가 시간이 흘러 선학동으로 송화를 찾아오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입니다.

[천년학]은 "남도사람 연작물"의 결정체입니다.
(서편제)는 단지 들려주는 것만이 아닌 소리를 보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. 보이는 판소리를 경유해서 영화를 찍어 낸다는 것 그것이 바로 (서편제)의 의미입니다.
[천년학]은 좀 더 영화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. 바로 "남도사람 연작물"의 결정체이자, 비극적으로 소리로 연결된 사랑이야기입니다.
임권택 감독은 [천년학]의 사랑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지니고 겪게 되는 그런 보편적인 이야기라 합니다. 어찌보면 대단한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아픈 사랑이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합니다.
장흥모아 0 643 2017.04.14 12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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